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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22

만 시간의 법칙 고등학생 시절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원서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 둔, 자기 계발서의 기념비적인 책이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만 시간의 법칙이었다. 어떤 사람이든 만 시간이상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법칙. 예전에는 이 법칙에 상당히 회의적이었다. 방향과 노력이 함께 가야 한다고 믿었기에. 근데 요즘에는 별안간 만 시간의 법칙이 옳은 이론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향이 중요치 않다는 말이 아니다. 애초에 방향이 맞지 않는데 만 시간의 시간을 노력으로 채우는 것이 불가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니 예전에는 노력하기 싫어서 그 핑계로 만 시간의 법칙을 부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방학이 시작되고 아마 하루도 제대로.. 2022. 7. 12.
개발은 재밌어 1. 포스트맨 에러 해결 더보기 오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개발 시작..! 포스트맨을 켰는데 어제처럼 500 internal server 에러가 발생해서 또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어제는 포스트맨 앱이 아닌 웹으로 해서 문제가 생겼고, 헤더에 토큰을 넣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는데 오늘은 회원가입 단계에서부터 해당 에러가 발생해서 원인을 찾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문제의 원인은 1. 사진을 삽입했다는 것 2. 아이디 비번 등등 사용자 정보를 갱신해주지 않았다는 것 이 두 가지였다. 하나하나 에러 원인을 따져보고 조건을 바꿔가면서 에러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걸 삽질이라고 하지 아마.. 2. axios 로 crud 백과 연동하기 (실패..) 더보기 어제에 이어서 axios 로 백의.. 2022. 7. 7.
긍정적인 말, 긍정적인 마음가짐 때때로 드는 생각이 사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내가 바라보기 나름이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인간 세상에서는 행복과 불행을 나누는 것에 객관적인 기준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그냥 주관적인 인상의 연속이 곧 삶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 요즘 밤을 하도 많이 새면서 나도 모르게 힘들다는 말을 내뱉게 되었는데 음 글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과 생각을 함으로써 내 스스로를 내가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과연 내가 아프리카에서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 흙탕물을 마셔 피부병에 걸리고 부모를 잃고 전염병에 걸린 아이보다 힘들까? 언제 밟혀 죽을지도 모르는 작은 생물들(이를테면 개미)보다 하루하루가 불안할까?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내가 배부른 사람이라고 생각 들지 않을까? (그 아이들이나 작은 생물.. 2022. 7. 4.
GDSC 세션 소감문 오늘은 참 좋은 내용의 강연을 들어서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짧게나마 블로그에 글로서 남겨두려 한다. GDSC 멤버들만 참여가 가능했던 세션이었는데 총 3분의 연사께서 좋은 내용을 많이 공유해주셨다. 그러나 내가 가장 맘에 와닿았던 강연은 첫번째 연사 셨던 장익환 구글 페이먼트 개발자분의 강연이었다. 강연의 주 내용은 연사님께서 창업도 해 보시고 기술 스택도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시다가 결국에는 구글 개발자로 취업을 하시게 되었다는 커리어 패스적 이야기였다. 흔한 이야기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저만큼이나 성장한 사람을 보면서 경외심이 더 싹텄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실패' 라고 생각하는 삶 속에서 꽃을 피워낸 사람이기에 더 빛이 났던 것 같다.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살면서 .. 2022.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