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28

2023.04.04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상대방에 대해 알아갈수록 내가 가진 사랑의 보호막은 점차 깨지게 된다.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비극적인 불일치. 잘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쉽다. -> 커플이 오래가기 힘든 이유.. 사랑은 순수하지 않다. 공상이 연주되는 순간, 기대와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사랑은 곧 외국 혐오와 같다. 사소한 것으로 인해 틀어진다. 왜일까? 클로이는 가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의 궁금함으로 가족을 만나게 됨. 집단이 개인을 앞서므로,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집단을 이해해야 한다. 클로이 어머니와 클로이의 공통점. 클로이의 집단, 가족, 사랑하는 이의 가족을 이해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엔 별로 안 좋아하다가 나중에 좋아질 수도.. 2023. 4. 4.
2023.04.03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완벽한 사람이라면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타인에게서 완벽함을 기대하고 자신은 흠집 투성이라고 생각하기에 사랑에 빠진다. 다시말해 사랑은 근본적으로 적절한 자기 혐오와 타자의 신격화에서 기인한다. 그렇기에 상대에게서 부족한 면을 발견하면, 사랑이 식는 것이다. 사랑은 덫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그 시간을 즐겁게 하는 것은 취향의 일치. 그러나 상대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다른 사람이다. 차이를 인지해야 한다. 성숙한 사랑이라면, 첫눈에 반하는 일은 없다. 너무 많은 오해. 첫눈에 반하는 것은 오해다. 미성숙한 사랑이다. 불일치를 발견해도 사랑은 식는다. 글쓰기 사랑의 또 다른 별명은 '동질감' 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사소하지만 .. 2023. 4. 4.
2023.04.02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척하는 것이 마르크스주의. 그러나 이럴 경우 더 좋아하는 사람이 금방 조급해지고, 지치게 된다. 오래갈 수 없는 것. 남자가 자신에게 도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라는 대로 하면, 상대가 너무 나약하다고 생각. (무서워...)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중인격자가 되어야 하는 건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서로에게 상대가 완벽해 보인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 서로에게 그것을 바라고 있다. 같은 것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은 사람에게 완벽을 바라고 사랑에 빠진다. 만약 우리가 우리 스스로 온전할 수 있다면, 사랑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우리가 요구한 것에 보답할.. 2023. 4. 2.
2023.03.31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마르셀 프루스트_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끄적임 잠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엄청나게 자세히 표현했다. 아무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일상적인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짧게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문장이 복잡하다. 이번에는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친구 얘기가 나왔다. 스완씨는 나의 유년 시절, 할머니 할어버지댁에 자주 놀러왔던 스완씨. 스완씨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절친. 스완씨(나이 매우 어림에도 불구)와 할아버지도 친함. 아내를 잃고 2년 뒤 세상을 떠남. 아들 스완씨는 고아가 됨. 주인공이 유년 시절 머물렀던 곳의 지명은 콩브레! 고아가 된 이후의 스완씨는 그동안 주인공네 가족이 알던 스완과는 다름. 부르주아 계층의 사회에 대한 힌두교적인 사고 방식으로.. 2023. 3. 31.
2023.03.30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침실의 철학자는 우스꽝스럽다. 침실에 생각은 어울리지 않다. 진정한 사랑은 생각을 통하지 않는가? 상대가 나를 사랑해줄 경우, 매력이 사라진다. (완전 공감) 사랑을 하는 이유는, 이상적이라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인데, 그 이상적인 존재가 나를 사랑한다? 그럼 그 사람은 이상적인 존재가 아니다!! 잔인한 역설.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의 주위 것들로 사랑의 감정이 전이된다.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일이 더 쉽다. 왜?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이상적이어서. 그러니 이상적인 대상에게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 반대로 그 이상적인 존재가 부족한 나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어색한 일. 내 스스로에게.. 2023. 3. 30.
2023.03.28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 성장 배경. 자기 비하가 심한 연인. 과거의 남자친구. 이상적인 연인상. 관점이 복잡하다. 독창적이지 못한 늘 같은 뻔한 질문들. 가스라이팅.. 상대가 좋아하는 이상향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나 자신을 잃는 모습. 매력을 느끼는 것은 계획이 아닌 우연. 별 것 아닌 모습에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이상한 것에 꽂혀서 사랑에 빠질 수도. 글쓰기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나는 그 사람의 무엇이 매력적이었다고 느꼈을까?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피지컬이 좋고 나보다 똑똑한 면이 있고 매너가 좋아서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적극적으로 나에게 다가와주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은 딱히 없네.. 키가 특정 ..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