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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8

2023.05.14 존 에이커프_몸값 높이기의 기술 일단 재미있게 시작하기, 그러니 벗들이여! 매일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일을 하게나. 우리는 호기심에 이끌려 배우는 기술로 시작할 것이다. 단순함을 유지하라. 시간, 장비, 돈, 전문가의 도움, 지식 (시간과 지식만이 필요한 게 아니다.) 당신의 하루를 가장 중요한 일로 시작하겠다고 약속하라.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일단 해보고 싶은 기술로 배움에 탄력을 붙이자. 시간, 장비, 돈, 전문가의 도움, 지식, 이 모든 것을 다 챙기려고 하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돈이 안 드는 시간과 지식으로 시작하라. 당신의 24시간을 정직하게 파악하라.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바쁘지 않다. 우리의 꿈을 감시하고 격려하고 축하해줄 그 사람을 찾아라. 희망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2023. 5. 14.
2023.05.07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재레드 다이아몬드_총균쇠 끄적임 유랑형 무리 생활과 정주형 집단을 가르는 차이 = 자원의 충분한 공급이 없으면 유랑형. 수백만 년 동안 유랑형. 정주형이 시작된 지는 지난 몇 만 년 사이에 불과하다. 우리가 모여 살게 된 계기는 자원의 풍족함이구나. 자원이 풍족하지 않았더라면 계속 유랑형으로 살았겠구나.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본성은 유랑형에 더 가까울 수도..? 너무 거창한가.. 그냥 내 dna 어딘가에 아주 작은 조각으로 유랑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을 수도..? 사람이 알고 지낼 수 있는 무리의 상한선은 수백명 정도. 천 명을 넘어가면서부터는 다 알 수가 없다. 그럼 내 인생에서 acquaintance 배열의 length 는 1000이라는 거네. 그럼 잘 정리해서, 어떤 것을 넣을지, 무엇부터 넣을지 .. 2023. 5. 7.
2023.04.29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아 오랜만에 온전히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너무 좋다. 가장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행복한, 잠시 다른 세상에 와 있는 시간. 사랑은 윤리의 한 지류에 속하는가? 아닌 것 같아. 사랑을 거부해서 악이 된다? 거부를 당하는 사람은 선이다? 3자의 시선에서 보면 말이 안 되지만, 막상 내 상황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겠다. 어떤 행동에 대한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의무감에만 인도되어 어떤 행동을 할 때 도덕적이다. 사랑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비대칭적인 보상이 돌아가는가? 아니다. 주는 사람 역시 받는 사람 못지 않게 기쁨을 느낀다는 면에서 사랑은 도덕과 동일시되기엔 무리가 있다. 다시 말해 사랑을 주는 사람은 의무가 아닌.. 2023. 4. 29.
2023.04.18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4.17 이 빈 이유는 잠을 못 자서..ㅎ 잠 안 잤으면 하루가 안 끝난거야..) 끄적임 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느낙, 왜 너는 나를 사랑하는가, 의식 통제 불가. 사랑받을 자격? 당연히 있지. 내가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니까. 겸손한 연인은 헤어진 뒤 사랑 받았음에 감사하고, 오만한 연인은 헤어진 후 내 잘못이 뭐길래 헤어졌나를 생각한다. 네가 너여서, 사랑했고, 이제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유리잔 바닥에 남은 당밀 액체같이" 떨어져가는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네.. 나는 사랑할 때는 정말 모든 걸 다 바치다가 마음이 식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는 스타일인데, 그런 나도 가끔 가다가 옛 사람과의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이걸 .. 2023. 4. 18.
2023.04.16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세월호 참사 9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알랭 드 보통_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자신에게 속하고 또 거기서 끝내야 할 감정과 나중에 나타난 죄 없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촉발시킨 사람에게 즉시 표현해야 할 감정을 구분하는 능력" 이성이 지속성의 기초. 안정된 이유들. 그러나 어떤 확실한 이유로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수는 없잖아.. 좋아하는 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좋으니까 좋은 거지. 좋은 이유를 몇 가지는 이야기할 수 있어도,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 싫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주변 사람들이 부여하는 안정된 가정들. 사랑은 갑자기 시작되기에 갑자기 끝날 수도 있는 것.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연인 관계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구나. 근데 불가결한 일일 것까지야.. 아 나도 .. 2023. 4. 16.
2023.04.15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 알랭 드 보통_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끄적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런 시선에는 늘 왜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를 이해하려 든다. 우리는 늘 낙인을 찍고 낙인 찍히는 존재이나 그것을 부인하려 든다. 사랑했다. 라고 축약하기에는 현실이 훨씬 더 얼룩덜룩하다. "내 말은 시간의 구속을 받는 약속이었다." ->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이라는 부사어가 생략되어 있는 것.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는 의미. 일상적. 심드렁. 익숙. 따분. 감정선은 사귀기 시작하고 헤어질 때만 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글쓰기 연인을 보고서 나를 배운다. 오늘 읽은 부분의 핵심은 이거 같다. 연인이..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