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정통공이랑 운체 수업 두 개가 있는 날이었고, 특이사항으로 gdsc 멤버 세미나가 있는 날이었다. 또 솝트 과제를 하기로 계획한 날이기도 해서, 여유가 많진 않았다. 학교 가는 길엔 자기관리론을 읽었고, 정통공 수업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 운체까지 연강을 들었다. 운체 연강이 끝난 뒤에 예린이랑 공도에 와서 나는 솝트 과제를 했다. css 로 하려고 했는데, & > 연산자가 먹지 않아서 서희 언니에게 sos 를 요청했구 덕부에 scss 로 바꾸어서 작업을 잘 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멤버 세미나 관련해서 해야 하는 업무들도 마저 했다. 구글 피드백 폼이라든지 멤버분들께 공지드릴 사항이라든지.. 정신없이 과제하고 준비하다보니 어느새 세션 시간이 다가왔고, 나는 아연님 세션을 준비하기 위해서 151호에 가서 장비 세팅을 했다. 그리고 나서 연주 언니 세션을 듣고, 아연님 세션 들으면서 라이브 코딩을 했다. (아 중간에 컴알 과제도 조금 손 봤던 것 같다.) 아연 언니에게 css 모르겠는 부분도 조금 질문했었는데, 언니가 "어디까지 되었는지 확인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할 일을 쪼개라" 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어서,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집에 왔다. 집에 와서 til 쓰고 독서하고, 샤워하고, 그러다가 11시 반에 자스 스터디 킥오프가 있어서 자스 스터디 킥오프 자료를 만들고, 킥오프를 하고, 킥오프 뒤에 스터디 관련해서 정리해야 하는 것들을 한 뒤에 쓰러져서 잤다. 쓰러져서 잤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만큼 고단한 하루였다는 걸 내 나름대로 표현해 본 것. (사실 우리 엄마가 쓰는 표현. 내 언어의 8할은 부모님이 쓰던 언어일 거다 아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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