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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3.03.26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3. 3. 27.

어제는 일요일! 그나마 좀 한가로운 날. 아침에 일어나서 햅삐웹팟에 안부 인사 올리고 이부 자리 정리하고 방 정리하고 아침 확언하고 도서관에 갔다. 아 맞아 이날은 그 전날에 술을 마셔서 해장으로 신라면 건면을 반 먹고 도서관에 가서 배가 좀 든든했다. ㅎㅎ 원래 아침 잘 안먹는데.. 도서관에 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이제 내 til 을 몇 편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 독서..! 나는 늘 독서를 먼저 한다. 이날 읽은 책은 알랭 드 보통의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이고, 책을 읽기만 하고 쓰지 않으니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듯 하여 독서와 끄적임과 글쓰기라는.. 나만의 독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을 메모하고, 그 끄적임을 모아 짧은 글을 쓰는 것! 독서를 마치고 나서는 til 을 썼다. 요새 문학을 안읽으니 til 이 다시 극 st 스타일로 변화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만 너무 초점을 맞춘 듯하여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꼭꼭 기록해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잠시 어제 느낀 점을 써보자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늘 생각해야 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 천재와 바보의 차이는 큰 것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디테일을 생각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또 사람의 머리는 내가 생각한 것을 글로 적었을 때,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모든 힘을 동원한다고 하니, 목표를 글로 쓰는 과정은 매일 빼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후딱 쓰고 왔다.ㅋㅋ) 또 느낀 점.. 배운 점.. 뭐가 있더라.. 하루만 지나도 이렇게 기억이 희미해지다니.. 이렇게 기록하지 않았으면, 내가 얼마나 많이 까먹고 사는지도 모를 뻔했다. 내가 뭘 얼마나 까먹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건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아 생각났어. 80대20. 꼭 필요한 연락이 아니면 너무 연락에 목 매달지 말자. 어제 아티클 스터디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썻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잘 따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컴알 과제하다가 서브웨이 사먹었다. 서브웨이 칼로리 적으면서 맛있게 먹는 법 알려쥼 *^* 일단 햄 시키기! 아마 칼로리가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낮았던 걸루 기억. 근데 맛은 은근 이탈리안 bmt 랑 비슷함! (젤 낮은 건 새운데 새우는 넘 맛없을 것 같야..) 빵은 위트가 젤 칼로리 적음! 야채는 할라피뇨는 좀 자극적일 수 있으니 빼는 거 추천! 치즈는 맛이 다 거기서 거긴데 아메리칸 치즈가 젤 칼로리 낮음! 그리고 쿠키는 절대 사면 안돼.. 소스는 스위트 칠리 추천! 바베큐 어쩌구가 식초 담으로 젤 낮긴 한데 스위트 칠리랑 거의 칼로리 차이 안나고 맛 없기만 해.. ㅎ 그리고  음료만 살 수 있는데, 제로 콜라 있으니까 그거 마시면 끝! 따땃하게 잘 먹구 나와서 올리브영 구경 좀 하고 다시 들어가서 컴알 과제했따. ㅎㅎ 컴알 과제하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게 뭐가 있지? 라고 자문하면서 하니까 디버깅 속도가 붙어서 좋았다! 자꾸 컴퓨터 의심하지 말고..ㅋㅋㅋㅋㅋ 나를 의심해야 한다. ㅎㅎ 10시에 알고리즘 다람쥐 스터디가 있어서 9시 반에 출발했따. 근데 너무 추워서 엄마가 자전거 타고 겉옷 가져다 주러 왔다. 이럴 때 보면 내가 다 큰 어른이 아니라 아직 애기인 것 같아서 좀 자존심 상한달까.. 나도 어른이야!! 어른이라구!!!! 집에 와서 알고 스터디하고, 컴알 1번 과제 완료 후 11시에 웹 오티!! 웹 오티 하는데 줌 배경화면 어케 설정할지 몰라서 1차 당황.. 배경 설정했는데 좌우반전되어 있어서 2차 당황.. 좌우반전 시켜서 다시 설정했는데 스샷보니까 나혼자만 좌우반전되어 있어서 3차 당황했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니 이거 원래 나한테는 좌우반전되어서 보이는 거라매..?? 하 진짜 너무 창피했음ㅠㅠㅠㅠ 지금은 얼른 바꿨다.. 오티에서는 웹파트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처음으로 웹파트원들 보는 거라 설렜고, 이제 진짜 32기가 시작된 것 같아서 또 한 번 설레었다. 솝트가 좋은 이유는 바로 좋은 사람이 있어서인데 어제 처음으로 그 사람들이 남긴 생각들을 봤고, 기대하는 점을 봐서 좋았다. 32기 웹파트는 또 한 번 전설이 될 거야ㅎㅎ 내가 그렇게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지!! 책임, 연결, 용기!! 아좌좌. 한 12시 정도에 끝났나?? 금잔디조장이어서 바로 금잔디 톡방 개설했다. 이런 건 까먹기 전에 바로바로 해야 해. 그리고 자스 스장 관련해서도 지수언니랑 얘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언니한테 톡했는데, 생각보다 리액트 심화쪽 수요가 많아서 언니가 자스 스장 대신에 웹 심화로 가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앗 그렇게 되면 내가 좀.. 부담.. ㅎ 스럽긴하지만.. 오히려 좋아!!!! ㅋㅋㅋ 열심히 해서 자스 성장 뿜뿜 올려야지!!!!! 그리고 나서 씻고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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