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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2.10.10 & 2022.10.11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2. 10. 12.

1. 우선 이 두 날은 잠을 거의 2시간 남짓 잤기 때문에.. til 을 적기보단 잠을 선택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두 개를 붙여 적는다.. 

2. 사실 10월 10일에 뭐했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긴 한데.. 한글날 대체공휴일이어서 학교는 안갔고, til 정리했던 것 같다. 밀린 til이 꽤 되었던 것으로 기억.. 

3. 그래 생각났어. 자구 과제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지금 잠 못 자서 날짜 개념 0..) 언니들이랑 게더에 모여가지고 모각공하면서 자구 과제.. 그래.. 이게 내 밤샘의 시작이었네.. 생각보다 문제가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pop 이 구현이 안되어서 내가 지금 push도 제대로 못한 건가..? 싶어서 삽질 .. 삽질.. 삽질.. 계속했다. 그렇게 날밤을 새게 되고.. 두 시간 자고 학교로 가야하는데 도저히 내가 맨정신으로 지하철 타고 셔틀 없는데 포관 종과루트로 학교까지 걸어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1. 택시 탈까 2. 엄마 찬스 고민하다가 택시에서는 내가 맘 놓고 못 자겠다 싶어서 엄마 차 타고 등교했다.. (나는 뒷자석에서 쓰러져서 잤으니까.. 실려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4. 공대 도착해서 아아로 수혈하고.. 임베 수업 듣고.. 이번 임베 실습이 생각보다 쉬워서 후딱 끝내고 팀토방 가고.. 언니들이랑 시소실 기출 문제 좀 깔짝이다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ㅋㅋㅋㅋㅋㅋㅋ (시소실 진짜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이상) 시소실 공부 좀 하다가 솝트 과제 좀 깔짝이고 

5. 자구 수업 듣고.. 원래 공도에 오래 있을 생각이었는데 진짜 더 있다가는.. 병원에서 눈 뜰 수도 있겠다 싶어서 집으로 왔다.. (이때까진 내가 일찍 잘 수 있을 줄 알았지..) 

6. 또 오는 쟈철에서 잠 자긴 애매하고 해서 앞으로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 명상하면서 계획 점검하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읽었다. 근데 셜록홈즈에 비해서는 추리물이라고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머리 쓰는 내용이 없어서 사실 이제 시시해지기 시작했다.. 이거 다 읽고 용의자 x 의 헌신 읽으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이런 기조라면 그냥 다른 추리 소설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 와서 자구 과제 에러 난 거 마저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그리고............결국 해냄..ㅠ^ㅠ 만세만세

8. 근데 문제가 총 두 문제라는 점..^^ 우선 한 문제는 그렇게 마무리하고 깃 스터디 솝트에서 하는 거 있어서 그거 듣고, 나머지 한 문제 마저 풀고 readme.txt 랑 technical report 작성해서 압축해서.. 파일명 맞춰서.. 드.디.어 제출 완료.. 아직 제출 마감 기한까지 하루하고도 몇 시간 더 남았지만.. 난 미리미리 빨리빨리 끝내는 걸 선호해서 밤 새워서 다 해두었다.. 이래야 맘이 편하다.. 

9. 또 와중에 gdsc 코어멤 업무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카드뉴스랑 글 쓰는 거 오늘까지 해야해서 그것도 완료.. 이제 컨펌 받고 올리기만 하면 된다..

10. 아 그리고 자프실 과제도 오늘까지여서 집에 오자마자 자프실 과제 후딱 해서 냈다. 

11. 그리고 대망의 현재 시각.. 

헷.. 이제 몇 시간 뒤에 일어나야 한다.. 근데 잠이 안와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til 남기면서 혼자 뿌듯함 느끼는 중이다.. 나 열심히는 살고 있는 거 확실하네.. 이러면서.. 

12. 그래서 (갑자기) 오늘의 결론! 좀 더 효율적으로 인생 사는 법을 배워야겠다~ 라는 거.. 약간 모든 걸 다 잘하려는 그런 욕심보다는 적당 선에서 끊어내도 괜찮은 것들은 끊어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리드미 파일 같은 거 대충 써도 만점이면 그냥 대충 써서 내자.. 지금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는 게 좀 중요할 것 같다. (물론 우선순위만 따져서 급한 일만 처리해도 안되지만..인생은 밸런스라는데 밸런스 잡는 게 진짜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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