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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2.10.09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2. 10. 10.

1. 아침에 일어나서 독서. 셜록 홈즈 - 누런 얼굴 한 편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북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지금이야 흑인과 백인의 결혼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지만, 홈즈가 살았던 시대의 영국에서 흑인 남성과의 결혼은 쉽게 예상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홈즈가 틀릴 때도 있구나.. 를 느끼게 해 준 에피였다. 

2. 오랜만에 비우기 명상을 했다. 요새 채우는 명상만 너무 많이 한 듯한 느낌이 있어서! 무언갈 채우고 싶다면, 가지고 잇는 걸 버릴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인데 욕심이 앞서버렸나.. 하고 성찰한 시간이었다. 

3. gdsc 자바스크립트 스터디가 저녁에 있어서 1장 내용 readme 에 정리한 다음에 레포에 푸시했다. 아니 근데 세상에 맨날 Master 브랜치 써서 master 에다가 푸시하려다가 오류났다.. main 에다 푸시해야 했는데.. 그리고 그 와중에 다른 분들께서 업데이트 하셔서 pull 한 다음에 rebase 하고 다시 푸시했다. 솝트에서 깃 세미나 하루 들은 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4. 스터디 끝나고 나서 gdsc 코어 멤버 회의가 있어서 회의 참여했다. 아이디어톤이랑 홈 커밍 데이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빠르게 기획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내가 아이디어톤 경험이 없어서 의견을 별로 못 내 아쉬웠다. 자료를 좀 더 찾아보고 간접적으로나마 의견을 보태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5. 코어 멤 회의 끝나고 나서는 솝트 js 스터디 킥오프가 있었다! 킥오프는 역시 와랄라 끝내는 맛이라고 생각해서 와랄라 햇는데 하윤 오빠가 타스 스터디는 두 시간 킥오프 했다고 해서.. ㅎ 살짝 반성? 했다. (그치만 킥오프는 역시 와랄라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6. 우리 금잔디 캐는 삼마니조 코드 리뷰 미뤘던 거를 해주기 위해서 웹팟쨩 오빠가 공유해준 코드 리뷰 세미나를 한 시간 가량 들으며 메모장에 정리했다. 내용이 넘 방대해서 나같은 코드 리뷰 초짜들이 처음 듣기에는 좀 빡세긴 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게 많았다. 인상 깊었던 것 몇 개만 정리해 보자면, i message 대화법, ~어떨까요? 사용, 누가 더 나은 개발자 x 서로 공부하는 입장 o, 한 라운드에 너무 많은 리뷰는 지양, 한 단계만 더 성장시키자는 목표 o , 진정성 있는 칭찬, 자잘하게 커밋 나누기, 작가가 좀 더 신경써서 풀 리퀘 날리는 게 조직 효율성 증대시키는 방법 - 주석 달기, 리뷰어도 작가도 모두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 명심하기, 팀 전체의 화합을 위해서 약간의 결함은 수용하기, 엄 이 정도가 있겠다. 몇 개 안쓰려고 했는데 생각에 남은 게 많아서 좀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써버렸다! 

7. 금잔디조 언니들 코드 리뷰를 다 해 드렸다! 한 번에 많이 하는 건 지양하라고 하셔서(내가 생각해도 그러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잇을 것 같다. 왠지 나는 부족한 개발자다 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분께 하나의 피드백을 정성들여서 드렸다.

8. 개발자는 개발만 잘해가지고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사소한 리뷰 하나 하나에도 팀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을 잘 지키는 능력도 필요하고,, 그러려면 의사소통 능력, 글쓰기 능력, 대인 관계 능력 등등.. 여러 능력들이 종합적으로 좋아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또 그런 점이 나에게 개발자라는 직업의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개발도 잘하고 대인관계 능력도 탁월한 그런 멀티플레이어 슈퍼맨 개발자로 성장하기를 꿈꾸면서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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