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동안 TIL 을 못 썼다. 8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싱가폴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고, 그 이후로 일주일 간은 나 나름대로의 TIL 휴식기를 가졌다.
2. TIL 을 쓰지 않는 동안, 그동안의 삶에 대해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들을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1) 더 많이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2)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고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들을 불어넣어야 한다. 나쁜 생각은 버리고 좋은 생각은 끌어들이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늘려야 한다.
3) 세상은 넓고, 내가 맛보지 못한 행복은 훨씬 많다. 내가 가진 행복에 안주하지 말고, 늘 새로운 행복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자.
4) 모든 결정을 내리기 전엔, 왜? 라는 질문을 최소 5번 이상 묻자. 세상에 꼭 이래야 하는 법은 없다.
5)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자. 사람에게 상처 받을 것을 미리 염려해서 사람을 내치지 말자.
6) 사람을 좋아하되, 사람에 의존적이게 되진 말자. 나를 망칠 수도 있다.
7) 무엇이든 계획을 세우고, 충분히 생각한 뒤 실행하자.
8) 세상 일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있다. 그럴 땐 도움을 요청하자. 또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자. 함께 살아야 이런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다.
9) 글을 읽고, 생각하자. 계속해서 새로운 생각을 해야 성장할 수 있고, 성장해야 행복할 수 있다.
10) 무엇이든, 알아야 한다. 하나라도 더 알아야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내 나름대로 여행지에서,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정리한 생각들이다. 시간이 지나 위 생각들 중 몇몇 개는 없어지거나 바뀔 수도 있겠지만.. 부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법칙에 가까운 깨달음이길 바란다!
3. 오늘 읽은 책은 질서 너머! 표적을 정확히 겨누지 않으면 맞출 수가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그만큼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단 말로 받아들였다. 그 목표는 데드라인이 선명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측정 가능한 것이어야겠고.
4. 어제 마인더를 다녀와서 몸살기운이 좀 생겼다. 잠도 얼마 못 자고 하루 종일 밖에 있었던 탓에 면역력이 낮아진 것 같았다.
5. 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메이커스 슬랙 확인하고, 졸프 공지사항 확인하고, 졸프 팀원들한테 안내할 것 안내하고 CS 공부한 것 노션에 정리했다.
6. 중간 중간에 너무 졸려서 한 시간 두 시간 낮잠을 잤다. 피로 회복이 덜 된 느낌.. 학기 시작하기 전에 기력 보충을 해야할 것 같다.
7. 밥 먹으면서 영화 life of pi 를 보았다. 아빠가 초등학생 때 사준 책으로 먼저 접했던 영화인데, 직접 보니 책으로 읽었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달라 신기했다. 책에서는 두 가지 해석을 거의 독자의 선택에 맞기는 애매한 결말이었는데 영화는 좀 더 앞의 선택을 조명하는 느낌이었다. 영화가 주는 교훈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믿음과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기'.
이날 감사했던 5가지
1.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던 것
2. 좋은 영화를 골라 볼 수 있었던 것
3. 좋은 조직에 속하게 된 것
4. 졸프 팀원들을 무사히 구한 것
5. 나에게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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