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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3.08.10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3. 8. 11.

1.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너무 잊고 산 요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늘 아침은 이 일들을 먼저 처리(?)했다. 책 읽고 (방구석 미술관) 아침 확언 하고 방 정리하고 스트레칭하고 오늘 하루가 가장 이상적으로 흘러가면 어떨지 생각하고! 

2. 어제 못 다 쓴 아티클을 열심히 썼다. 결국 5시가 되어서야 다 작성해서 올릴 수가 있었다. 

3. 오늘 태풍이 온다고 해서 어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있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 졸려서 저녁잠(?)을 자버렸다. 

4. 저녁 먹으면서 심리학 유튜브를 봤는데, 가면 증후군이라는 증후군에 대한 설명이 꽤 흥미로웠다. 주로 고학력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이 증후군은 지금까지 내가 쌓아올린 성과가 자신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운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라 믿고 스스로의 실력에 대해 믿지 못하는 증후군인데, 개발자들도 많이 걸리는 증후군이라고 한다. 나도 늘 운이 좋았다. ~~ 덕분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이게 지나치게 자주 이야기해 버리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작은 일들에도 칭찬을 해주고 능력을 인정해주면서 자존감을 지켜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 싱가포르 여행이 진짜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서 국제 미아가 되고 싶지 않으면 이제 슬슬 계획을 마무리 져야 한다.. 하하..

 

이날 감사했던 5가지

1. 아티클 잘 마무리한 것

2. 태풍이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넘어간 것 

3.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다시 챙기기 시작한 것 

4. 가면 증후군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 

5. 태풍이 심한 날, 안전하게 집에 머물 수 있었다는 것(직장인은 이런 날에도 출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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