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3 TIL

1. 이 날은 모처럼 아침 운동을 다녀왔다. 방학동안 학기 중에 무너진 내 건강을 재건하는 차원에서.. 역시 오랜만에 뛰는 거라 오래 뛰진 못했고, 가볍게 런닝 30분 + 근력 운동 무리 안 갈 정도로만 여러 개 하고 왔다. 

2. 이날의 아침독서는 방구석 미술관! 지구끝의 온실! 이 책은 자스 면접 스터디를 같이 한 연주 언니가 생일 선물로 준 책인데, 생각보다 연구원 인턴의 생활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어 작가분이 이쪽 분야신가..? 싶어 찾아보니 화학과 출신이셨다. 

3. 그리고 나선 메이커스 지원서를 마저 썼다. 그러다 3시에 건영 오빠랑 메이커스 관련해서 커피챗을 했다. 걱정되는 부분이 한가득이었는데, 커피챗을 하고 나니 조금은 누그러져서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다. 

4. 그리고 나서 다시 소피.. 작업을 좀 했다. 서버에서 로그인 관련 리팩토링을 해서 그에 맞게 클라 코드를 전면 수정하는 대공사를 진행 중이다.. 덕분에 지금 기능 전혀 안 되는 상황..ㅎㅎ

5. 앞으로 소피 리팩토링을 해나가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적인 코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그라운드 룰을 정해놓고, 그 그라운들 룰을 기반으로 리팩토링 작업을 일관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 쉽지 이런 전반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리팩토링 관련 레퍼런스를 닥치는대로 읽고 있다..

6. 그리고 싱가폴 여행이 정말 며칠 안 남은 만큼.. 싱가폴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