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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3.06.19 TIL (feat. 사망년 1학기 종강)

by 치우치지않는 2023. 6. 20.

1. 드디어 종강날. 사망년 1학기.. 나름 잘 버텨내었다.. 건강히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2. 밤을 새고 운체 시험을 보러 학교에 갔다. 지하철에서는 계속해서 운체 시험지를 보면서 문제를 풀고, 점검하고..의 반복이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확실히 얻은 것은, 진짜 강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들어야 하는 것 같다. 듣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해야 한다.. 제일 좋은 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다 이해하는 것. 만약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면 그날그날 노션이든 티스토리든 정리를 해두어야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2학년 2학기 때 했던 단순무식했던 방식이 오히려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 다시는 강의 듣기에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이 백배 효율적이다. 말하면서 기억 속에 남는 것도 있고, 친구가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과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이 다를 수 있어 서로 상호 보완하면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지원언니랑 최종 복습하면서 훑어봤던 내용들이 시험에 대거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모르는 거 있으면 친구한테 물어보면 되고.. 여튼 좋은 친구를 두고 강의를 열심히 듣는 게 내 성적의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

3. 시험을 얼레벌레 치르고 나서 gdsc 자스 면접 스터디 준비를 위해 이씨씨 노트북실에 갔다. 오늘은 브라우저 렌더링 원리에 대한 면접이었는데 다른 주제들에 비해 나에게 친숙한 주제라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연주언니는 진짜 볼 때마다 닮고 싶은 언니이다. 똑똑하고 여유롭고 상대방 재밌게 해줄 수 있는, 정말 장점이 많은 언니라 이번 학기 스터디를 같이 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난 언니한테서 정말 많은 것을 받고 배웠는데 언니가 내게서 얻어간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미안하다.. 아냐아냐 이런 부정적인 말보다, 그냥 언니와 내가 인연이 되어 짧은 시간이지만 같이 공부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4. 연주언니랑 같이 마지막 대면 스터디를 마치고, 다시 ecc 노트북실에 갔다. 노트북실에서 소피 와이어프레임을 조금 보다가 지원언니 현경언니 예린이 이 멤버끼리 연남동에 갔다. 왜냐면 오늘은 종강날이니깐~!!! 
분위기 끝장나게 좋은 곳에서 먹고 싶다 하니까 현경언니가 좋은 곳을 잘 찾아주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음~~감사감사

봉골레랑 먹물 리조또도 맛있었으나 사진 없음. 그리고 리조또가 압도적 맛있. 근데 라구식당이 더 맛났던 것 같기도. 그치만 분위기는 진짜 좋았다. 유럽 온 느낌
나 바나나 브륄레 먹어본 여자야(?) 바나나 호떡 먹는 것 같고 맛있었다.

덕분에 오늘 리프레쉬 완전 제대로 했다. 막판에 코노에서 노래 30분 부른 것도 그렇고 그냥 연남동 거리 걷는 게 기분이 좋았다. 

5. 정말 감사하게도 리드 자리를 맡게 되었고, 또 내가 관심있던 기획에 들어갔다. 이 두 개만으로 그저 너무 감사하다. 

6. 집에 와서는 소피 첫 온라인 킥오프를 zep으로 진행한 후 사진첩 주문을 완료했다. 이거 ux 가 너무 별로라 시간이 진짜 많이 들었다. 소피 팀원분들은 잉뿌삐가 많은데 다 너무 귀여우시다. 뭔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만난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느낌??? ㅎㅎ 대상 받는 팀으로, 그리고 오래가고 오래 볼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7. 이제 진짜! 잘 수 있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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