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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4.01.09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4. 1. 10.

1. 스마트폰 디톡스 1일차! 성공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했다. 그냥 내내 꺼두고 있으니 확실히 안 하게 되는 것 같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는 휴대성이 너무 좋아서 중독에 빠지기 쉬운데 pc 나 태블릿 pc 는 그에 비해 중독에서 좀 안전한 것 같다. 

2. SAA 강의를 조금 들었다. 빠르게 들으면 이번 겨울 방학 안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유럽 여행 가기 전까지 1회독은 마무리하고 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3. 요가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이날도 나를 위해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했다. 확실히 내 삶이 정리되니 일도 더 잘 되는 기분이다. 

4. 저녁에는 졸프 회의가 있었다. 평소와 달리 3시간만에 끝나서 기뻤다. 

5. 감기가 도통 떨어지질 않는다..! 약도 잘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6. 어제 내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나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바로 어제 til 에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자고 써놓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한 쪽으로 치중된 삶을 멋있고 행복한 삶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
(누가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시간이 쓸데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든다. 대학생인 지금의 모습이, 앞으로의 내 인생을 살아갈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직장에 가서 지금처럼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그땐 정말 바빠져서, 일 속에 파묻혀서 지낼 날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을텐데, 그때 가서 내가 변화를 꾀하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힘과 노력이 들어갈 것이다. (기회비용도 훨씬 높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대학생인 지금, 내가 살고 싶은 내 삶의 형태를 확정하고, 그 모습을 만들어 놓고 싶다. )
이런 판단이 든 근거는, 엄마를 보고 주변 사람들 혹은 인플루언서들을 보면서 느꼈던 내 생각 때문이다. 이들을 보고 나는 보통 어떤 사람을 부러워하는가라고 했을 때, 균형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고 부럽다라고 느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어느 하나에 몰두해서 다른 하나를 완전히 포기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저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었다. 

예를 들어 개발자 중에서 개발 하나에만 완전히 꽂혀서, 자세도 엉망이고 체중 관리를 비롯한 자기 관리도 안되어 있고 건강도 나빠진 사람들을 보면, 아무리 개발을 잘해도 멋있다거나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건강, 자세, 인성, 외모, 돈, 능력, 지성 등 여러 요소를 골고루 갖춘 사람을 봤을 때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고, 존경스럽다 느꼈다. 그래서 나 또한 이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날 감사했던 일 5가지 

1. 핸드폰 디톡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 내가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한 사람인지, 드디어 결론을 내렸다. 

3.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는 데에 집중하고 시간을 투자했다. 

4. 졸프 회의가 빠르게 끝났다. 

5. SAA 강의 진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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