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커스 크루팀 사람들과 함께 제주도에 다녀온 기간이었다. 학기 중에 여행 가보는 게 버킷 리스트였는데..!! 달성해 보았다.ㅎㅎ
2.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건, '금오름' 이었다. 제주도에 있는 수많은 오름 중 꽤 규모가 있는, 유명한 오름인데 올라가 본 순간 왜 다들 제주도에 가면 오름을 가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오름 정상에 있는 구덩이? 분지? 에 들어갔을 때 올려다 본 하늘도 정말 절경이었다.
또, 늘 제주에 와서 동백꽃을 못 본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동백 철이 아니라 하여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가..! 금오름 중턱에서 동백꽃을 발견했다..!
동백꽃의 꽃말은 '애타는 사랑', '기다림' 이고 내가 본 빨간 동백의 꽃말에는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동백 나무는 조엽수림으로, 나뭇잎이 작고 단단해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도 필 수 있는, 굳건한 꽃이기에 '기다림' 이라는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동백꽃에 얽힌 전설도 있는데, 이건 요기를 참고..!
여기까지가 내가 제주에서 제일 좋았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었다. 그 외에도 예쁜 바다라든지 차를 타고 가면서 보았던 돌담들과 억새밭도 참 예뻤다. 여행지 중에 도시와 자연 중 선택을 하라면 도시를 선택하는 편이지만, 국내의 경우 도시라 하면 서울이 압도적 1위 도시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서울보다 별로여서 실망한 적이 많아 주로 국내 여행지로는 자연을 선택하는 것 같다.
3. 그리고 제주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맛난 음식들!!ㅎㅎ 많이 먹진 않았지만, 제주의 맛을 잔뜩 느끼고 온 거 같아서 뿌듯하다. 특히 중방어를 세 팩에 2만원에 먹은 경험은.. 진짜 잊지 못할 경험인 거 같다ㅎㅎ 또 여러 명 (10명)이 갔어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조금씩 맛 볼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아따 :)
3. 사실 요새 꽤 할 일이 많은데, 이걸 던져두고 간 여행이라 여행 시작 전엔 꽤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여행 다녀온 후 지금 느끼는 건, 굳이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었다는 거!! 오히려 신나게 놀고, 제대로 리프레시를 한 덕분에 그 힘으로 더 제대로 할 일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렇게 어딘가로 훌쩍 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ㅎㅎ 이 시간이 오히려 나로 하여금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고 방향을 더 잘 보게 해주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 같다.
4. 덕분에 SA 레쥬메도 어떻게 써야할지 다시 감을 좀 잡았다. 나는 학생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그걸 그분들도 알고 계신다. 그러니 너무 거차하게 적으려하지 말고, 학생다운 레쥬메를 써보자!
5. 이번주는 메이커스 배포부터 시험공부 과제까지.. 할 일이 참 많다..! 나 자신 화이티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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