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TIL

1. 이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말테의 수기를 읽었다.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책을 읽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좋았다. 

2.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 하고 학교에 가서 온사이즈 이슈랑 gdsc 일을 하러 가려고 했다. 그리고 밀린 js 공부도.. 근데 책가방이 너무 무거워가지고 (js 책 때문에) 그냥 동네 도서관 갔다. (철도) 

3. 도서관에서 자스 공부하고, 노트 정리하고, 온사이즈 QA 진행하고.. 그러다 저녁 먹고 집에 왔다. 

4. 집에 와서 GDSC 업무 좀 하다가.. 알고리즘 스터디하고, 하버드 행복학 강의 읽고 잤다. 주말인데도 열일한 나 자신.. 칭찬해!!

5. 이날 감사했던 것 다섯 가지.

하나는 아침에 엄마랑 같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 

하나는 사랑니가 났는데 이걸 초기에 잘 발견했다는 것(사랑 생각을 많이 했더니 사랑니가 난 건가...ㅋㅋㅋㅋㅋㅋㅋ)

하나는 주말에 짐싸들고 어딘가에 나가서 공부할 생각을 했다는 것 

하나는 알고리즘 스터디 있는 거 까먹고 있었는데 현경언니 톡을 늦지 않게 봐서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 

하나는 운좋게 도서관에 자리가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서 공부를 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 

6. 이번 학기에 세운 목표들을 다 달성하려면 상당히 빡빡하게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인 감정에 소비하는 시간은 사치인 것 같아서 조금은 더 이성적이고 계획적으로 될 필요성을 느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