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2 TIL

1. 오늘은 개강 첫날이었다. 수업 시작 한 시간 20 분 전에 나섰는데, 셔틀버스를 타지 못해서 수업 시간 7분 전에 도착했다. ECC 엘리베이터도 직행 운행을 하지 않아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렸다. 개강 첫날이라고 화장도 하고 갔다.

2. 데베 오티를 듣고 땃팟이랑 경민이까지, 팀토방으로 갔다. 가서 나는 아침으로 집에서 가져온 프로틴 음료를 마셨다. 

3. 컴알 수업 전까지 수다도 떨고, 카톡도 하다가 수업 들으러 갔다. 오세은 교수님.. 영어 정말 잘하시고,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풀로 수업하셨다..ㅎ 

4. 컴알 끝나고 공도 가려 했는데, 예린이가 개강 첫날부터..? 이러길래, 아 맞지,, 싶어서 예린이랑 즉흥으로 연남 나들이를 갔다. 이런 여유를 누릴 날이 이제 다음주면 끝이 아닐까.. 

5. 연남동에서 그릭 요거트도 먹고, 소품샵도 다니고,, 정말 이상한 하루였다. 난 원래 철저히 계획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라 즉흥적인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은 나쁘지 않았다. 유일한 리프레시였던 부산여행조차 솝트 자소서 작성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자못 아쉬웠는데, 오늘 그 한을 푼 것 같다. 

6. 오늘 하도 많이 걸어서인가.. 집에 와서 기절을 햇다.. ㅋㅋㅋㅋㅋㅋ

7. 그러다 온사이즈 코어 타임 들어가서 간단한 이슈 몇 개 고쳤다. 

8. 오늘의 독서는 하버드 행복학 강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행복도 모른다. 감사해야 할 대상에게 감사함을 느끼자. 

9. 오로지 어제의 나랑만 비교하라고 해서.. 어제의 나와 비교해 보자면,, 어제의 나보다 침대에서 딩굴거리던 시간이 줄었다!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쓰느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일도 줄었고, 어제의 나보다 한 층 더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10. 이제 내일 온사이즈 이슈 해결해야지! 컴알 복습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