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강 후 첫 주말! 오늘은 어제의 뒷풀이 여파로.. 오전에는 좀 쉬면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베이글 먹고 책 읽으면서..! 오늘의 독서는 하버드 행복학 강의. 오늘 읽은 내용이 인상깊어서 북스타에도 업로드했다. 감사 일기를 쓰라는 것. 행복은 감사를 통해 찾는 것이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맞는 것 같다. 세상에는 감사해야 할 대상과 일이 무지하게 많다. 어리석은 우리가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을 뿐! 내 곁에 늘 있어주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고마워해야 하고, 더 많이 고마움을 표현해야겠다 다짐했다. 익숙한 존재일수록 고마움을 쉽게 망각하기 때문에, 더 신경써서 감사해야 겠더라.
2.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감사한 점 5가지를 써 보자면,, 1. 주말에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부모님이 집에 계심에 감사하고 2. 좋은 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3. 독서를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고 4. MT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MT 준비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고, 5. 감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3. 오늘 10시에 코어 회의가 있어서 참여했다. 사실 세션 기획을 해왔어야 했는데 mt 준비를 하느라 못 해와서 회의 시간에 부랴부랴 했다.ㅠㅠ 그리고 케이묵에서 제출해야 하는 것들도 제출했다. 오늘은 한 게 별로 없네..ㅎㅎ
4. 요즘 나는 어떤 이성을 좋아하는가? 에 대한 고민이 갚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으로 나는 밝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좋다. 행복으로 가득차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그 사람에게서 행복을 나눠 받고 싶다. 둘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런 관계. 이성을 볼 때 외모가 다라고 생각했던 20대 초반과 달리 2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은, 외모는 예선, 가치관이 본선인 것 같다. (가치관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지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리 아빠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는 만나줄 필요 없다고.. 그렇게 얘기하지만 난 솔직히 말해서 외모도 사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외모를 가꾸는 것 아닐까?? 외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서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매도하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우리 엄마 엄청 미인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예전에 외모'만'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던 친구에게 크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싶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아무리 잘생기고 볼 때마다 심장이 뛰던 사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설렘이나 떨림이 반감되고,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사라진다. 그렇게 권태기가 오고, 이별을 겪는다. 그런데 외적인 것 이외의, 인간적인 면, 내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면이 있다면? 외모에서 오는 설렘이 사라진 후에도, 잔잔한 설렘을 유지할 수가 있다. 나는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오래갈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런 면이 잘 맞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1000억을 벌고서도, 만난 것이 후회되지 않을 좋은 사람. 1000억과 맞바꿀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을 배우자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ㅎㅎ
+ 그리고 나는 꼭 경제권을 가진 여자, 아내, 엄마가 될 것이다. 그래서 내 힘으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우리 엄마같이 멋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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