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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3.02.13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3. 2. 14.

1. 오늘의 독서는 하버드 행복학, 느리게 더 느리게. 일은 부, 젊음보다도 더한 축복이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즐기는 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일이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땐, 일을 돈을 벌게 해주고, 그 돈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요술 램프로 생각하거나 일이 없어서 무료하게 지내는 날들을 생각해 보면, 일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한 가지 더 인상깊었던 것으로, 일을 하면서 생기는 모든 일들에 감사하라는 내용이 있었다. 내게 주어진 일이 아무리 사소해 보이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일을 완벽하게 해 내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그 속에서 분명 배우게 되는 것이 있고, 이는 곧 나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나는 이걸 솝트에서 배웠다. 첨에는 모달 만들기라는 업무가 주어졌을 때, 이렇게 간단한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이런 작은 것을 만들어서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내 이 의구심은 정말 의구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달 하나를 만들려고 해도, 정말 잘 만들려면 엄청나게 많은 생각과 연구가 깃들어야 함을 모달을 주구장창 만들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느 앞으로 생길 모든 개발 일들에 대해서, 일 자체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완수할 것이다. 

2. 오늘도 온사이즈 개발 이슈를 잡았다. 이제 mvp 가 2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늘 대부분의 이슈를 해결했고, 이제 마이사이즈에서 텍스트 초기화하는 부분이랑 마이페이지에서 히스토리 콜스 나는 것만 잡으면 나의 임무는 끝이다..! 물론 유지 보수도 해야하고 리팩토링도 남았지만 말이다..!

3.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할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할까? 그리고 둘 중에 어떤 사람과 사는 것이 더 좋을까? 지금까지는 늘 내가 좋아했던 사람과 어울리길 좋아했던 것 같다. 친구든 연인이든. 그런데 요즘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좋아해 준다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굉장히 즐겁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니까. ㅎㅎ (시크릿에서 배운 것 써먹기) 내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자. 모든 사람은 내 친구고 형제고 가족이자 궁극적으로는 나의 일부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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