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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영화 '행복을 찾아서' 를 보고

by 치우치지않는 2023. 2. 1.

이 영화는 찢어지게 가난했고 운도 따르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하여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일자리를 갖게 된 한 남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첫번째로 했던 생각이 '생각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였다.

삶은 가치중립적이다. 다시 말해 늘 빛과 그림자가 있다. 어느 삶이 더 낫고, 어느 삶이 더 못한가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다만, 늘 빛에 집중하고, 빛에 대해 생각하고, 빛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둠밖에 볼 줄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빛에 집중하는 사람은, 빛을 볼 기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더 좋은 기회,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잡는가 하면 어둠에 집중하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도 무서워서인지, 움츠려있고 눈을 가리고 있다. 마치 세상밖이 무서워 껍데기 안에서 나오지 않는 거북이처럼. 그래서 눈앞에 있는 기회도 놓치게 된다. 

이 영화에서의 남자 주인공은 빛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고, 남자 주인공의 아내는 어둠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똑같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불평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며 여자는 그런 남편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자신의 손으로 버려 버렸다.

늘 긍정적인 사고와 목표 지향적인 사고를 강조하고, 집중하려 노력하는 나에게도 삶이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빈번히 시련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난 이 영화의 남주인공이 그러했듯, 어떻게 해서든 극복할 것이고, 이겨낼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생각의 힘을 떠올릴 것이며 내가 가진 지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내 삶의 길에 큰 바위가 놓여 있다면, 그것을 치우려 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는 지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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