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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2.12.27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2. 12. 28.

1. 일어나자마자 플랭크

2. 이불 정리, 독서 후 아침 먹고 패파로 출근 

3. 패파 가서 환기부터 하고, 스톱워치 켜고, 개발 공부 시작. 오늘은 4주차 과제 팟짱 오빠 코드리뷰 + 서영 언니 코드리뷰 반영해서 푸쉬했고, 순 개발 시간은 4시간이었다. 

4. 오피스 출근한 사람이 TL 오빠랑 나 둘뿐이어서 둘이서 쌀국수 + 붕어빵 사서 먹었다. ㅋ 올해 들어 먹은 첫붕이었는데 맛났다. 

5. 다시 개발.. 하다가 8시 20분? 즘에 일찍 퇴근햇다. 

6. 가는 쟈철에서는 life of pi 를 읽었고, 오는 쟈철에서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들었다.

7. 가는 쟈철에서 비우기 명상을 했다. 

8. 집에 와서 쉴 겸 유튜브를 오랜만에 봤다. 알쓸인잡..? 을 봤는데, 거기서 일기 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엇다. 사람은 희망, 미래가 없으면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어차피 미래의 자신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기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반대로 말하면, 일기를 매일 쓴다는 것, 다시 말해 현재의 자신을 기록해 둔다는 것은 미래의 자신을 기대한다는 이야기이다. 언젠가 이 일기가, 내가 유명한 사람이 되면, 한 권의 자서전으로 쓰이지 않을까? 뭐 이런 심리로 기록을 해두는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성공한 후 이 일기장을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아 이때 방황했었지만, 이 방황은 이유가 있는 방황이었구나. 나는 끝끝내 성공했구나. 이런 감정을 느낄 것 같다. 그래서 현재를 기록하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기를 써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감정은 정제되지 않은 것인데 글쓰기는 이성과 논리 규칙의 영역이기 때문에 현재의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잇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이 정말 통찰력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도, 자신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문법이라는 규칙과 문맥을 고려하여 논리적으로 구성해야 해서 어려운 것인데, 일기도 글쓰기의 일종이니까 자신의 생각이 어지러이 놓여있다면 일기를 쓰는 것이 그 감정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비단 일기뿐이 아니라. 그래서 노션 기록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햇다. 

9. 코스모스 독서. 개발하다가 중간 중간 이기적 유전자도 읽었다. 오늘 읽은 페이지는 100페이지는 가뿐히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서 기록도 남겨야 하는데, 이거 원 기록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닌 듯 하다. 키보드부터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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