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주동안이나 기다렸던.. 모 스타트업 인턴십의 최종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이었다!
이렇게 제대로된 채용 프로세스에서, 서류 합격을 넘어 과제 합격까지 간 다음 최종 면접까지 본 경험이 처음이었는데, 처음부터 멋있게 착 합격했으면 좋았을 걸..ㅎㅎ
뭔가 핏이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대내외적으로 경제 상황도 안정적이지 않아서 회사가 채용에 소극적일 수도 있고!
떨어진 이유는 알 수 없다. 나는 그저 내 갈 길을 가면 될 뿐!
그래서 사실, 떨어졌을 때 엄청 속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난 내가 하고 싶은 경험들, 내가 좋아하는 경험들을 지금 충분히 잘 쌓아가고 있고 그 과정이 즐거우니까!
그리고 취준은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지원할 회사는 참 많다!!ㅎㅎ 나에게 더 핏이 맞는 회사들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별로 슬프지가 않다!!
+ TMI..
불합격 메일에 보면 이런 문장이 하나 들어있다.
"부디 이번 전형 결과가 ***님을 오래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난 회사를 판단할 때 때때로 이런 사소한 것들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불합격 메일을 받아도, 크게 슬프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저 문장 한 줄이었다.
이걸 보면, 비록 나를 떨어뜨린 회사이긴 하지만, 이 회사는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참 괜찮은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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