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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4.05.17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4. 5. 17.

1. 오랜만에, 메모장에 있던, 급하고 중요한 일들 목록에 내가 해야할 일들을 담아보았다. 그랬는데.. 양이 참 많이 쌓여있어서.. 으악! 하고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ㅋㅋㅋㅋㅋ 이런 거 쌓이는 거 못 보는 극 j 인 내가.. 이런 짓을.. 이러면서 도로 JJJ 인간이 되겠다 다짐했다..

2. 오늘 감사했던 일..!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했다. 공복 유산소 30분! 그리고 나서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셨다. 아침을 굉장히 잘 시작했는데, 그럴 수 있는 힘과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했다. :)

3.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짤을 봤다. 한국인은 아 난 머리가 나빠. 하며 투덜대는 짤이었고, 다른 유럽인은 머리가 나쁜 대신에 튼튼한 다리가 있잖아! 라고 말하는 짤이었다. 이걸 보고 나서,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중요성이 내 머리를 텅 하고 울리는 기분이었다. 

4. 감사하는 것이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는데, 그걸 잊고 산 것 같았다. 다시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5. 인간은 욕망과 필요를 구분하지 못하는 실수를 자주 한다는 걸 알게 됨에 감사하다. 최근 들어 계속 필요 이상의 욕망을 탐했던 것 같은데, 뭔가 쇼핑이 하고 싶고 무언가 사고 싶다면, 그것은 필요가 결핍되어 생긴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시 상기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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