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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4.03.21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4. 3. 22.

1. 오늘은 집콕의 날. 집에서의 무기력함을 이기기 위해 뽀모도로 + 타임랩스로 시간관리를 했다. 운동 30분, 일기 쓰기 30분, 50분 x 5개로 할 일들을 하고, 마지막으로 30분 1개 해서 총 순공시간은 대략 4시간 4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순공시간 8시간 이상을 목표로 해보자)

2. 오늘은 메이커스 일 조금 하고, 이퍼 준비를 했다. 토요일이 네이버 공채 코테 시험이고 일요일이 이퍼라 발등이 아주 뜨겁다. 그래도 오늘 열심히 달린 덕분에 하~중 문제들은 얼추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객관식이랑 상 문제만 풀면 이퍼는 걱정없이 통과할 것 같다. 근데 네이버 코테는 우짜지 정말..(나.. 떨고 있니..?)

3. 어제, 3월 20일에 학교에서 AWS 간담회 + 설명회가 있었다. 가서 보고 듣고 느낀 점 중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1) AWS 는 시켜서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해야 살아남는다. 

2) AWS 입사 시에 클라우드 관련 경험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본다. 어떤 한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있게 오랫동안 고민하였는지가 관건이다. (다른 회사도 그렇다.)

3) CS 지식은 좀 준비를 단디 해야 한다. 

정도인 것 같다. 

 

사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따로 있는데..

AWS 는 실패 자체를 나무라지 않는다. 실패했다면 어떤 것 때문에 실패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문서화를 하고, 공유하고, 다음에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 흔적을 본다고 했다. 

 

실패했다고 주저앉아있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실패한 것 같다. 성공을 위해서 실패는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실패에서 교훈을 끌어내느냐 못 끌어내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 

 

앞으로 취준을 하면서 나는 많은 실패를 겪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기록을 남기자. 무엇이 부족했고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다음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기록을 해두면 나에게도 좋고, 또 나중에 내가 취업을 하게 된다면, 취준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오늘 일기에도 썼지만.. 최근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나에게 행복을 줌을 느꼈다. 맨날 남과 비교하면 스트레스만 받는데, 과거의 못난 나를 지금의 나와 비교하면, 지금의 내가 꽤나 괜찮은 사람인 것처럼 보여서. 성장했음을 느끼고 조금은 행복해지며 내가 하고 있는 이 고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준다. 

 

+ 오버나이트오트밀을 만들어두고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레시피 대성공

+ 뽀모도로 타이머를 하나 구매했다. 잘 쓰고 다녀야지. 

+ 간헐적 단식을 며칠 안 해서 그런가 체중이 다시 좀 증가했다. 설탕 + 밀가루 끊고 간헐적 단식하고 운동하고 잠 충분히 자는 게 다이어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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