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기간에는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멘토링 받은 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 세상엔 정말 자기 일에 진심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누가봐도 반짝이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나도 그런 인생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 조금씩 발전해나가야겠다.
2.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최근에 1시간에 400칼로리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이게 한 번에 한 시간 뛸 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론 절대 못하고, 딱 1칼로리만 더, 딱 한 걸음만 더의 마음이면 달성할 수 있는 것 같다.
관련해서, 동기부여를 관장하는 신경 호르몬인 도파민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 내용이 떠올랐는데, 핵심만 말하자면, 도파민은 총 2번 나오는데 첫 번째가 목표를 세울 때이고 두 번째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이 하는 실수가 목표를 지나치게 크게 잡아서 첫번째 도파민만 급격하게 나오게 하고 그 도파민 효과가 떨어지면 불행감을 느껴서 작심삼일이 된다라는 것. 그러니 도파민을 오랫동안 은은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습관의 중요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고의 반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매일 10줄의 til 을 쓸거야라고 하면 아무도 이 약속을 못 지키지만, 나는 딱 한 줄만 작성할거야 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10줄을 적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
관련해서 또 내 경험이 있는데, 나는 원래 책과 정말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불과 몇 년만에 책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책 읽는 습관을 빠른 시간 내에 정착시킬 수 있었냐고 물으면, 난 매일 딱 한 줄만 읽자라는 마인드로 책을 펼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그런데 한 줄이 그냥 한 줄로 끝나지 않고 어떤 날은 한 페이지 어떤 날은 10페이지 어떤 날은 50페이지...가 되면서 책 읽는 습관이 형성된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늘 목표를 작게작게 유지하자!
3. 집에서 공부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도 공감가는 글을 하나 봤다. 집이라는 공간은 우리 뇌가 이미 휴식이라는 관계를 형성한 공간이라 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고 완전 폐쇄형의 도서관이 공부가 잘 되느냐? 도파민이 금방 떨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이 '은은한 도파민'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사실, 나에게 긍정적이고 행복한 기억이 연관된 공간이라고 하고 그 대표적 공간이 카페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발명가들,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들은 카페에 가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카공을 많이 하려고 하고, 목요일도 예린이랑 같이 이대역 북카페 파오에 가서 파스타 먹으면서 열심히 카공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운동 다녀온 후에 스벅에 가서 카공을 하려고 한다.
감사했던 일 5가지
1. 습관 형성의 원리를 깨닫게 된 것
2. 매일 아침 긍정 확언 등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
3.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
4.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있고 시간이 있고 환경이 있다는 것
5. 추운 겨울인데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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