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8 TIL (feat. 솝트 종무식)

1. 오늘은 31기 in sopt 의 종무식이 있던 날이다. 공덕역에 도착해서, 회장단, 파트장 후보분들의 발표를 듣고, 투표를 했다. 32기를 이끌어가실 분들이기에 발표의 모든 순간 집중하려 노력했다. 발표를 다 들은 뒤 든 생각은,, 아 32기 걱정 없다. 너무 잘하시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32기에 꼭 같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 종무식이 종료된 뒤에는 뒤풀이가 있었다. 사실상 웹끼리만 있었어서 웹 뒤풀이라 봐도 무방한데, 오랜만에 웹 파트원들끼리 앱잼 얘기도 하고, 시시껄렁한 얘기도 하면서 추억을 한 스택 쌓았다 ㅋㅋ 초반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는 웹파트원들을 보면서 괜히 가슴 한 켠이 뭉클했다. 아마 함께 성장해 온 동료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그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3. 솝트에 와서 얻은 것, 그건 바로 사람이었다. 나에게 없는 것들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찾고, 보충할 수 있었고, 나의 좋은 점들을 다른 사람들이 발견해주어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 일이었는지..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앞으로 오비 지원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이 기간동안 보완할 점은 확실히 보완해 두고, 장점은 최대한 살려서, 31기 오비 언니 오빠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멋진 오비가 되어 더 나은 솝트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 아자아자 화이탱!!! 할 수 있다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