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이너분께서 마감기한 내에 완성을 못 할 것 같으시다고.. 톡방을 나가 버리셨다.. 허허 이래서 개발자가 디자이너와 협업하기 힘들다 하는구나를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사실 우리가 무리하게 일정을 드린 것 같기도 하고.. 웹 개발 경험이 처음이신 분이라 빠른 작업이 힘드셨기도 하고..(피그마도 안 쓰시고 png 파일로 넘겨주심..) 뭐 여러 이유가 있으셨겠다. 그래도 이렇게 통보하고 나가버리는 건 무책임한 태도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시간이 더 필요하면 뷰 하나하나 받아오면서 하는 방법도 있었고 기간 연장도 해 드릴 수 있었는데..!(그동안 백 연결 등 다른 걸 하면 되니까..!) 필요한 걸 필요하다고 정확히 말할 줄 아는 게 소통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소통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던 성장의 경험이었다. (소통 없이 이렇게 회피하고 보는 건 정말 무책임하고 게다가 남탓까지 하는 사람은..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2. 어제에 이어서 마이페이지 css 작업을 진행했다. flexbox 너무 오랜만에 써서 감이 떨어졌는데 어제 하루 만졌다고 다시 감이 좀 올라와서 그대로 진행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음 반응형으로 만들지 못 했다는 점!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3. 백으로부터 사진 넘겨 받는 법도 알았다. 그동안 포스트맨에서 이미지를 선택해서 api 요청을 하면 internal server error 500이 떠서 그냥 기본 이미지로 넣고 css 작업을 했는데 파일명을 영어로만 했더니 잘 올라가서 그렇게 진행했다. 동아리 오빠가 알려줘서 겨우 했다.. 이제 오늘(현 시간 새벽 3시)은 내 정보 탭의 사진을 백에서 넘겨 받아온 사진으로 교체해야지!
4. 오늘 새벽에 전체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화면을 꽉차게 하면서 스크롤을 했을 때 흰 화면이 보이지 않게끔 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구글링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는데 팀원 언니가 y-overflow: scroll 을 하면 어떻겠냐고 얘기해줘서 그대로 했더니 오아 성공! 내가 생각한 것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뭔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개발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5. 개발도 좋은데 건강을 챙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혈압이 왔는지 손발이 너무 저려서 아침에 너무 힘들었다. 몸 좀 움직이고 스트레칭도 해주면서 개발해야겠다 :)
6. 우리 팀 프로젝트 가닥이 일단 본인이 맡은 페이지에 충실해서 최대한 완성도를 높여서 제출하는 쪽으로 잡혔다. 솔직히 아쉬운 지점이 많긴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우선 css 는 얼추 다 된 듯 해서 백이랑 연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남은 기간 플젝을 진행할 것 같다. 부족한 실력으로 시작해서 많이 부딪히고 깨지며 성장할 수 있었고 언니 오빠들 어깨 너머로 많이 배웠다! 팀플하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많이 도와주려 노력한 것 같고 민폐 끼치는 짓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 해 도전했다. 그래서 결과에 상관없이 그냥 수고많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내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싶다. (솔직히 팀플 아니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개발하지도 않았을 듯ㅇㅇ)
7. 그리고 이번 플젝은 결과적으로는 실패! 니까 회고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회고는 필수지만) 그래서 플젝 끝나는 날 바로 회고록(이라고 쓰고 반성문이라고 읽는다)을 올려야 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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