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날은 컴공 21 친구들이랑 파티룸 빌려서 논 날!!
2. 그 전에 앱잼 팀 첫 정기 회의가 있어서 근처 스벅에서 회의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기획분들께서 확정된 와프를 보여주셨는데, 중간 중간에 고칠 점이 있었다. 그걸 처음으로 발견한 친구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 기획의 오점을 발빠르게 짚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3. 잠실 파티룸 가서 신나게 놀았다. 여러 진로 얘기도 했고, 술게임도 왕창 했고, 힘들었던 것들도 털어놓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냇다.
4. 잠실까지 가는 쟈철에서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읽은 내용 중,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구절이 생각났다. 친구들과 모여 놀고 있으면, 내가 소중한 사람이다는 느낌을 알게 모르게 받게 된다.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 이런 괜찮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안도감과 안정감. 살다보면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순가들이 왕왕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때 이 구절을 떠올리면 어느정도 위안이 된다. 그래, 지금 하는 일 별거없어. 그저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발버둥 치는 일의 일부일 뿐이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며 큰 일을 크지 않게 보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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