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L

2022.10.28 TIL

by 치우치지않는 2022. 10. 29.

1. 드디어 중간고사 끝.. 그동안 중간고사 보니라 정신이 없어서 til 은 미뤄왔었다.. 이 점은 반성중. 

2. 오늘 아침에 구디 -> 이대 루트로 갔고 쟈철에서 내내 컴구 공부를 했다. 사실 어제 10분만 잔다고 한 것이 (분명 타이머가 계속 울렸을텐데..) 그대로 딥슬립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 굉장히 마음이 다급했었다. 다음부턴 밤샘을 너무 믿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제도 2시간? 정도밖에 못 자서.. 사실 이렇게 잠들어버리는 걸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쨋든 굉장히 당황스러웟다. 

2. 그대로 공도로 직행해서 아아 마시면서 쭉 컴구 공부를 했다. 사실 어제 딥슬립을 해버리는 바람에 4단원 공부를 살짝 포기하고 2,3 단원만 죽어라 팠다. 특히 Integer Multiplication 이랑 Division 부분 circuit 그려가며 열심히!!! 공부햇다.(근데 시험에 안나옴.. 교수님 시험 안내실 거면 왜 피피티 열장씩 할애하셨나요.. 저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 

3. 다행히 시험이 굉장히 쉽게 나온 편이라 잘 보고, 정신이 반 쯤 나간 상태로 예린이랑 모미지 식당 가서 육회 덮밥 흡입하고 진짜 즉흥적인 결정으로 카이막 먹으러 갔다. 셤 끝났는데 오늘 아니면 못 놀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4. 카이막은 대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 졸업하면 이런 것도 다 추억으로 남겠지

5. 집에 와서 미드 프렌즈도 보고 폰도 하면서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프렌즈를 본 이유는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 뉴욕으로 어학 연수간 내 고닥교 친구 인스타 스토리 보니까 미국이 너무 가고 싶어져서.. 

6. 간단하게 시험 기간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이번 시험 기간에 느낀 것은 먼저, 내용을 암기해서는 안되고, 누군가에게 바로바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반복 학습은 사실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한 번에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이건 안나올거야 하고 패스하는 내용이 없어야 한다. 그런 것이 꼭 시험에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운 것이고, 쉬운 내용이라 해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세 번째로 시험 전날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네 번째로 (컴퓨터 구조 수업에서 배운 make common case faster 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이기도 함..) 시험에 나올 것을 예측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하자. 기출이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한 번 풀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여러 번 답 비교해 보며 정확한 정답을 찾고, 그 풀이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고, 나도 질문을 많이 하자. 질문 할까 말까 망설여지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질문하자. 애매하게 알고 넘어가면 나중에 찾지도 못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질문만은 꼭 그때그때 해결하자. (질문을 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내가 질문에 답을 할 때도 그러하다.) 

이번 시험 기간에 느낀 것은 이 정도인 것 같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교수님들께서 주시는 피피티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교재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교재로 공부하면 너무 양이 방대해지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 내가 목표로 하는 바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A+ 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에 적합한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사실 지금 글을 쓰면서 반쯤 영혼이 갈려 있어서 매우매우 글이 두서가 없고 정갈하지 못한 것이 느껴진다. 그치만 또 이런 게 til 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T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10.30 TIL  (0) 2022.10.31
2022.10.29 TIL  (1) 2022.10.30
2022.10.23 TIL  (0) 2022.10.24
2022.10.22 TIL  (0) 2022.10.23
2022.10.21 TIL  (0) 2022.10.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