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TIL

1. 먼저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열공한 나 자신.. 칭찬해 

2. 오독완 셜록홈즈, 코스모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굷주리는가.

오늘은 셜록홈즈가 해결에 실패한.. 에피소드였다. 의뢰인이 그에게서 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살해당한 것. 완벽해 보이는 홈즈에게도 풀지 못한 사건이 있을 수 있다는 소설 설정이 인간의 불완전성을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인 것 같았다. 코스모스에서는 오랜만에 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요즘 내가 빠져있는 노래인 오르트구름의 주인공, 보이저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그 부분은 특히 주의깊게 읽었던 것 같다. 또 오랜만에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글을 만나서 스크랩해 두었다. 

'인류는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살아왔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고 잇는 바로 이 시대의 아주 특별한 점은 이 질문에 우리가 어느 정도 그럴듯한 답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책과 도서관은 이러한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 밝혀 주는 수단이다. (중략) 반복설의 핵심 내용은 개체 하나의 발생 과정이 해당 종이 겪어 온 진화의 전 과정을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나는 개개인의 지적 성숙 과정에서도 반복설이 성립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조상들이 해 온 사고의 과정들을 되풀이하면서 하나의 개인으로 성장해 간다.' -> 저명한 과학자의 과학자스러운 인생 통찰인 것 같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완독했던 책인데, 토론할 거리가 많은 주제들을 대량 포함하고 있다. 읽으면서 자연스레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걸 생각하면 독서는 그 자체로 자서전이지 않을까.. 그 시절의 나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으니까

3. 오운완 

오늘은 커뮤니티 휴관일인 관계로 집에서 홈트 3종을 했다!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이 또 없다!

4. 오늘은 mongoDB 연동 마무리하고 jwt 토큰 인증 및 로그인/회원가입 기능 구현을 했다. 로그인 기능 오늘 다 끝낼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내일은 좀 더 밀도있게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10분 명상하기!)

5. 클론코딩에 필요한 강의를 구매했고 책도 두 권 더 샀다. 그리고 요즘 알고리즘 공부에 너무 소홀했던 면이 있어서 앞으로는 알고리즘 책 하루 50쪽씩 읽을 생각이다. 블로그에 정리는 못하겠지만..! 

6. 영어 공부도 핑계 대지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 전에 원서 life of pi  읽고 자려고 한다. life of pi 랑 알고리즘 책까지 읽고 자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