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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SKALA 4기 합격 후기 (입과 D-5)

by 치우치지않는 2026. 7. 9.

서론: SKALA 에 지원하게 된 이유 

넛지헬스케어에서 3개월간의 프론트엔드 인턴십을 끝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정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하고 싶은 게 맞을까? 

내가 하고 싶은 건, 개발 그 자체보다는 문제를 올바르게 정의내리고 그것을 가장 적절한 방향으로 해결해내는 것이었다. 실제로 넛지에서도 어떤 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2주 넘게 고민해서 만든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일 다운 일' 을 한다고 느꼈다. 

 

한 프론트엔드 팀원분께서는 이런 말씀도 해주셨다. 

'현수님은 기획일 하시면 정말 잘하고 재밌어 하실 것 같아요' 

 

세부적인 디테일 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싶었고, 큰 그림(구조)을 그리는 일을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프론트엔드 세계에서 한 발 물러나서, 기획, 백엔드, AI, 데이터, 클라우드, 앱 등 전체적인 그림과 흐름이 보고 싶어졌다. 실무를 직접 해보니, 결국 이 모든 것이 하나로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넛지헬스케어에서 Claude Code를 처음 접하고 AI 로 vibe coding 개발을 해보면서 느꼈던 것은, '아 이제 정말 AI 공부를 미룰 수 없다' 라는 것이었다. 

 

예전엔 리액트의 동작원리, js 동작원리 등을 공부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AI 가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게 만드는가? 를 공부해야하는 시기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나의 공부 속도가 AI 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기초가 아예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의 방향성과 초점이 AI 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까?로 더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면접을 본 AI 스타트업에서도 기초와 기본기를 기술면접에서 중요하게 물어봤고.)

 

이렇듯, 서비스의 큰 흐름을 익히고, AI 를 활용하기 위해 혼자서 기획부터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AI, 클라우드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요즘 Claude Code 가 잘 나간다고 해도, 사수 없이 나 혼자 이 모든 것을 하려고 하니 조금은 막막했다. 

 

그러던 중, SKALA 라는 부트캠프를 우연히 발견했다. 프엔,백엔,데이터,클라우드,AI 까지 모두 알려주고, 실제 SK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직접 해볼 수 있다고 했다. 내가 기르고 싶은 역량 중 앱 빼고 모든 것을 알려주었다. 

 

여기에 더해, SK AX 와 채용연계 혜택도 있다고 했다. 이번 4기부터는 신입 공채가 없어지고 오직 SKALA 수료생을 대상으로만 신입 사원을 뽑는다고 했다. SK AX 가 워낙 좋은 회사기에, 이런 혜택을 보고 혹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는 진심으로 채용연계 혜택보다도 내가 배우고 싶었던 것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더 마음이 끌렸다. 

 

지원 전 주의사항

지원 전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캠퍼스 선택을 잘 해야한다는 것이다.

기존엔 판교 캠퍼스 하나였는데, 이번 기수부터 광주와 울산 캠퍼스가 추가되었다. 이때 판교는 KDT 수강이 가능해야 수강할 수 있는데, 몇몇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판교에 지원했었다.. 이런 부분은 꼭 잘 확인하고 캠퍼스를 선택해야 나중에 혹시 모를 불이익이 없을 것 같다. 

 

SKALA 4기 준비 과정 

SKALA 4기는 크게 자기소개서(서류) > SKCT(인성만) > 면접 으로 진행되었다.

 

자기소개서에 써야하는 글자수가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이 교육과정을 듣고자 하는 너무나 명확한 동기가 있어서, 아주 빠르게 자기소개서를 다 쓸 수 있었다. 꾸며낼 거짓이 없었기에 진심을 적으니, 1000자도 모자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만약 5기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자기소개서는 양이 많으니 미리미리 쓰는 것을 추천한다. 

 

SKCT 는 SKALA 가 교육과정인 만큼, 인성 부분만 봤었다. 이 역시 거짓을 말하지 않고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체크하려고 노력했다. 

 

다음으로 면접. 면접도 딱히 꾸며낼 것이 없어서 큰 준비는 안 했고, 나의 생각, 경험들만 STAR 형태로 잘 정리해서 봤다. 또 복장은 단정하게 정장을 입었고, 배경도 깔끔하게 했으며 어조와 톤, 표정에도 신경을 썼다. 

면접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질문 퀄리티가 꽤 높았고,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이다.(SKALA 5기를 지원해서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자신의 경험에 대해 2,3 번 정도 깊게 정리해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진실된 이야기여도 정리해두지 않으면 면접장에서 생각이 잘 안나게 되고, 그럼 거짓을 말한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합격 팁

나는 지금까지 프론트엔드 개발만 거의 집중적으로 해왔어서, 내가 붙을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SKALA 는 비전공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SKALA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를 만들겠다! 라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AI 나 관련 경험이 없다고 해서 주눅 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지원 과정에서 느낀 것은, 이 사람이 정말 이 교육을 진심으로 받고 싶어하고, 이 힘든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인가? 를 확인하고 합격자를 뽑는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진실되게** 준비하면, 꼭 컴공 전공자가 아니어도, 혹은 나처럼 프론트엔드만 해왔어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입과 전 준비사항 꿀팁

SKALA 합격 후 입과가 확정 되었다면, 가장 먼저 자취방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SKALA 에서 배우는 것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수업 외적으로 개인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따라서 집이 멀면 통학하는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다 뺏겨 버리니, 왕복 2시간이 넘어간다면 교육장 근처나 혹은 예산이 허락하는 곳에서 자취방을 구하길 추천한다. (SKALA 에서 주는 교육지원금으로 보통 충당 가능하다.) 선택지는 크게 고시원, 오피스텔, 쉐어하우스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세 곳 다 알아봤는데, 판교 근처 고시원은 좋은 방의 경우 자리가 잘 없고, 쉐어하우스는 내가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오피스텔 단기임대를 선택했다. 특히 판교 교육장 근처 오피스텔의 단기임대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발 빠르게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욕심이 있다면, SKCT 를 공부하는 것도 좋다. 사실 나의 이야기인데, 입과 후에는 교육에서 알려주시는 것을 복습하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싶었고, SK AX 전환에 대한 목표도 있는지라, SKCT 를 입과 전에 많이 공부해뒀다. 오픈 카톡방에서 스터디할 사람들을 구했는데, 다 다른 반이었다. 입과 후 다른 반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가 잘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입과 전에 슼시티 스터디를 만들어 진행하면 다른 반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 ;) 

 

SKCT 가 아닌 다른 것을 공부하고 싶다면, 각자 부족한 부분 혹은 배우고 싶은 부분을 미리 예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판교 캠퍼스의 경우 KDT 로 진행이 되어서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고용24 수강 신청을 거쳐야하는데, 이때 대략적인 커리큘럼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사전 OT 에서도 전공자/비전공자 가 각각 입과 전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OT 를 듣고 공부할 내용을 공부해도 좋다.  

 

끝으로 사전 OT 는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자!! 입과 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OT 를 하는데, 이때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으므로, 이 OT 는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SKALA 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글들 

https://skcareers.tistory.com/3651

 

SK㈜ AX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OX 퀴즈. “이거 맞나?” 헷갈리는 채용 전형🤔 한 번에 종결!

SK㈜ AX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OX 퀴즈. “이거 맞나?” 헷갈리는 채용 전형🤔 한 번에 종결!안녕하세요, SK㈜ AX 취재기자 진예원입니다.취업 준비로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취준생 여러

www.skcareersjournal.com

제일 최신의 오피셜한 자료이다. SKALA 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위 블로그의 예전 글들을 보면 SKALA 를 수료하시고 SK AX 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등 유용한 다른 자료들도 볼 수 있다.) 

 

https://skax.skcareers.com/page/HR/Culture

 

SK(주) AX Careers

Imagine Your Future, Start with SK AX

skax.skcareers.com

SKALA 가 SK AX 에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SK AX 회사에 대해 알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SUPEX 와 VWBE 가 무엇인지 알고, 내가 이러한 인재상에 맞는 사람인지도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SKALA 선배 기수들의 블로그 

잘 찾아보면 선배 기수분들이 남기신 SKALA 후기글들이 꽤 많다. 이런 글들을 읽어보면 SKALA 에서 무엇을 하는지 좀 더 실감나게 접할 수가 있다. 

 

나의 개인적인 다짐 

이제 입과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입과 후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앞으로의 5개월이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5개월의 모습과 실제 5개월의 모습이 또 많이 다를 것이라, 어떻게 다를지도 궁금하다! 다만 다른 것이 다 바뀌더라도 내가 이 교육과정을 듣게 된 이유와 Day1의 이 간절한 마음, 열정만큼은 항상 변하지 않고, 수료날까지도 가져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고 서로 잘 돕고 도와서 이번에 SK AX 채용 연계도 많이 됐으면 좋겠다. 교육생들이 다같이 우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회사에서도 더 많이 채용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 채용 욕심에 눈이 멀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베풀려는 마인드를 가진 나로 남은 5개월을 지냈으면 좋겠다. 젠슨황의 말처럼 이런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디 가서든 성공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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