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8 TIL
아.. 이날은 정말 광란의 날.. 코드리뷰하느라 4시간밖에 못 잔 상태로 세미나를 들으러 갔다. 가는 길에 소현이랑 현정 언니한테 연락해서 아아를 사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현정 언니는 소마 때문에 늦게 온다고 해서 못 왔구, 소현이는 마침 시간이 맞아서 아아를 사서 같이 들어갔다. js 랑 리액트 기초까지 세미나를 들었고, 세미나가 끝난 뒤에 워크샵 장소로 이동했다. 워크샵에서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왁자지껄 떠들기도 했고, 다트도 하고, 몇몇 사람들이랑은 조근조근 깊은 이야기도 했다. 이번에 장기 연애를 하고 있는 언니 오빠들이 많아서 팁을 좀 물어봤는데, 한 가지 팁은,, 안 맞는 부분은 빠르게 얘기해야한다는 것? 예를 들어서, 자기는 기념일을 100일 단위로 안 챙기는 것이 싫다면, 빠르게 얘기해야지, 얘기 안 하다가 나중에 와서 챙겨달라고 하면, 상대는 이제와서 왜? 라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연애의 온도,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만날 것. 나는 각자 할 일에 집중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연애를 원하지, 매일매일 만나면서 서로만 바라보는 사랑은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자기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야,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사람을 만나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명지 언니가 쏘아올린, 철학에 관한 논의들로 왁자지껄 떠들다가 목이 다 쉬었다. ㅋㅋ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좀 재밌었던 것 같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 왜?를 묻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 그러다 첫차를 타고 집에 와서 잤다..\
이날 감사했던 일 5가지
1. 코드리뷰를 다 하고 잘 수 있었던 것
2. 워크샵에서 재밌게 시간을 보낸 것
3.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4. 세미나에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것
5. 좋은 연애 조언을 들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