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5 TIL
1. 오늘은 솝트 오비 면접이 있었던 날..! 한 4시간 자고 면접 준비를 했더니 아침부터 눈이 따가웠다..(이게 나중에 어떤 일을 만들지 이땐 몰랐다...)
2. 내가 그동안 했던 플젝들, pr 싹 다 보면서 자소서 기반으로 뽑아낸 예상 질문들에 답을 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3. 면접을 본 소감은.. 좀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내가 꼭 얘기해야지! 한 것도 못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도 준비햇어야 했는데 너무 기술 면접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성..!
그래도 앱잼 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얘기할 수 잇었던 것 같다. 자소서나 면접 등등 채용 프로세스들을 거치면서 느낀 거는, 결국 꾸밈없이 나에 대해서 소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내가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는 것! 즉 실력이 없고 한 게 없는데 채용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낚시 바늘 없이 물고기를 낚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것! 이다.
4. 그리고 나서 2시에 바로 gdsc 연합 세미나가 있어서, 성경 언니랑 카톡하다가 숭실대로 출발!
5. 아 맞아. 아침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하버드 행복학 강의를 읽었다. 고통은 소금과 같아서,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농도가 달라진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호수같아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도 별 타격이 없는 반면 어떤 사람은 머그컵보다도 작아서 사소한 일에도 크게 동요한다는 것.
"사람은 현상 자체보다 현상을 보는 시각에 더 영향을 받는다"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이라고 한다. 아무리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 해도, 그곳에서도 분명히 좋은 일은 있다. 신은 한쪽 문이 닫힐 때마다 다른 쪽 창문을 조용히 연다. 내가 늘 생각과 말을 조심하고, 긍정적인 사고만 하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모든 일은 좋은 일이 되고, 기회가 된다. 반면 늘 부정적인 사고로 불평만 늘어놓는다면 평생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객관적으로 좋은 삶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나는 내 인생의 1분 1초, 매순간이 소중하고, 매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고 싶다. 그렇기에 늘 인생의 아름다운 면만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할 것이다.
6. 연합 세미나에서는 제로초님, 인프랩의 이동욱님이 오셨다. 너무너무 신기했다. 화면에서만 보던 분들을 실제로 보다니..! 이 분들의 강연은 너무 인상 깊은 것이 많아서 따로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7. 예린이랑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10시가 거의 다 되어 있었다.
8. 내일은 또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늘 얼른 자야겠다. 수면 시간은 7시간은 가져가게 꾸준히 노력하고, 1시 nn 분에는 잘 수 있게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