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3.02.20~02.22 TIL

치우치지않는 2023. 2. 25. 01:45

1. 이 기간동안은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2.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라 계획도 엄청 꼼꼼하게 세워두고 기대도 잔뜩했는데,, 솝트 오비 지원서를 쓰느라 계획을 다 실행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가족 모두가 가능한 날짜가 이때밖에 없었어서 솝트 오비 지원이랑 겹치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생각이 현실이 되어버렸다..ㅠㅠ

3. 그래서 오전에는 관광을 하고, 오후~새벽까지는 자소서를 썼다. 새벽 3시 반까지 자소서 쓰니까 엄마가 중간에 뭐라고 했다..ㅋㅋ 얼른 안자고 뭐하냐고.. 불효녀를 용서하세유 어머니..

4. 부산 여행에서 젤 좋았던 건. 흰여울 문화마을이랑 힐튼 호텔! 흰여울 문화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 컨셉이었다. 푸른 바다와 하얀 집들이 그리스를 연상시켰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몇 척의 배들이 그 감성을 더 살렸다. 힐튼에서 본 바다는 정말..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꼭 바다 한가운데서 수영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라운지에서 먹은 애프터눈티도.. 예쁘기도 예뻤고 맛도 좋았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이렇게 좋은 곳에 내 가족들이랑 더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5. 오는 ktx 에서 온사이즈 코어 타임을 가졌다..ㅋㅋㅋㅋ 개발자는 휴가 가서도 일한다더니.. 개발자 일상 미리 체험중이다. 허허 

6.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우리 땃팟 손편지 써주려고 엽서 몇 장 샀다. 젤 맘에 드는 장소가 찍힌 엽서인데, 다들 좋아햇으면 좋겠다. 

7. 여행 기간에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호텔 안에 이터널 져니라는 대형 서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책을 몇 권 읽었다.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잡히는대로 읽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선입견을 가지지 않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해 추측한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 그 추측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확률이 아주 높다. 그래서 우리의 선입견을 아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매우 공감되었던 부분이었다. 

8. 부산 여행 가서 힐링 제대로 하고 왔으니, 또 달려봐야겠다. 아자자!!!!